Mac OS 9.X나 Mac OS 10.4를 위한 백업은 구형 시스템의 안전한 유지 및 유사시 복구를 위한 거의 필수적 대응이다. 당연하겠지만 백업을 통한 시스템 복구나 재설치는 가능한 발생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하지만 오늘날 컴퓨터 시스템 운용 습관이나 방식을 기준으로 과거 시스템의 활용 및 개선을 위한 조치가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용자 잘못이 아니더라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백업은 필수적 대응 요건이다.
백업은 백업 미디어 혹은 저장 장치라는 하드웨어 구성 요소와 백업 소프트웨어라는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로 구분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오늘날 일상의 이동형 저장 장치가 구형 시스템 혹은 구형 운영체제에서 인식되지 않거나 정상적 성능이 발휘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백업 소프트웨어에서 현대적 백업 방식이나 절차가 완전히 수용되지 못할 수 있다.
예로 Power Macintosh G3 B&W 그리고 Mac OS 9.X 출시 시절은 대부분의 백업 소프트웨어에서 아직 외부 저장 장치로서 USB 메모리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점이다. 1990년 전후 외부 저장 장치라면 전통적인 SCSI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나 Jazz 드라이브 그리고 Zip 드라이브를 의미했다.
맥킨토시 환경에서 가장 대표적인 백업 소프트웨어는- 그 시절 명성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Retrospect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며 다른 어떤 백업 소프트웨어에 비해서도 백업과 복구 신뢰성이 높다. 애플의 Disk Copy나 Disk Utility를 이용하여 Mac OS X나 Mac OS 9 디스크를 이미지로 백업할 수도 있지만, 증분 백업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제약이 많다. 물론 Retrospect가 맥킨토시를 위한 최고의 백업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오늘날 버전이나 다른 현대적 백업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편의성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다.
일반적으로 맥킨토시 환경에 대한 백업 후 복구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사실 하나는 시스템의 기본적으로 안전하게 복구 되었음에도 데스크탑 앱의 실행 파일 아이콘이 상실되는 경우가 잦다. 시스템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만드는 문제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Retrospect의 경우 그런 고민을 하게 만든 적은 없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Retrospect는 Symantec의 Norton Utilities를 포함된 Norton System Works는 물론 애플은 복구 미디어에도 Express 버전이 번들되어 있다.
Retrospect 5.X의 경우 Mac OS 9.2와 Mac OS X 10.4를 모두 지원한다. 즉 Mac OS X로 부팅하여 Mac OS 9.X의 하드 드라이브를 백업 하거나 복사할 수 있으며, Mac OS 9로 부팅하여 Mac OS X의 하드 드라이브를 백업하거나 복사할 수 있다.
Retospect의 단점 혹은 불편한 점이라고 한다면 백업이나 복사 시에 데이터 압축을 선택하게 되면 상당히 느려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버전에 따라 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고 무한 루프에 빠질 수도 있어 사용 버전이 현재 시스템의 운영체제 버전을 완전하게 지원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언급한 장점은 상대적으로 Mac OS 9.X에서 사용을 전제로 하며 Mac OS X 10.4 수준에서는 상대적으로 오류 발생 및 불안 요소가 있다.
백업의 효율적 방식은 우선 운영체제 및 필수 유틸리티 설치 후 Retrospect와 같은 백업 유틸리티를 설치하고 최초 백업을 수행한다. 이 이상태에서 백업용 디스크 이미지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주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설정 변경 등이 있다면 증분 백업을 수행하고, 여유가 된다면 추가 디스크 이미지를 만들어 둔다. 이후 필요 시 마다 증분 백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여유가 된다면 USB 등 외부 저장 장치에 백업을 복사해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