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SATA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SATA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Power Macintosh G3 B&W 부활 #4 - SATA 드라이브 연결

Power Macintosh G3 B&W의 PCI 슬롯에 SATA 확장 카드 장착 후 삼성 128GB SSD 및 일반적인 SATA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연결했다. 예상대로 SCSI 확장 카드에 연결된 SCSI 드라이브로 인식되고, Mac OS 9의 Drive Setup이나 Mac OS X 10.4의 Disk Utility에서 인식에 문제 없었다. 즉 특별히 유의할 사항 없다.

하지만 SSD를 사용하는 경우, 구형 시스템의 기본 운영체제 대부분은 SSD의 Trim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PC/Windows 환경에서 보자면 Windows XP 이전에서 SSD의 안정적 운용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맥킨토시는 Mac OS X 10.6 이전에서 같은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일단 Trim 기능을 포기하면서 나름 안정적 운용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자동으로 가비지 콜렉션(GC)를 지원하는 모델을 사용하고, 전체 용량의 일부(약 20~30% 수준)를 남겨 오버 프로비저닝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사용할 수 있는 SSD 용량은 Power Macintosh G3 B&W 환경에 요구되는 수준에서 보자면 충분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예로 내가 사용한 삼성 SSD는 GC를 지원하고 용량도 충분하여 어버 프로비저닝이나 웨어 레벨링 등에 대한 사안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Mac OS 9이나 Mac OS X 10.4에서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지원될 수 있을 지는 또 다른 사안이다. 그 외 여러 대응 방안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SSD 운용에 대한 기대와 함께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여야 한다. 당연히 시스템이나 자료에 대한 백업이 핵심이다.

구형 컴퓨터 시스템에 나름 신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때에는 부족한 용량이나 기능을 최소 범위에서 운용하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 시도 자체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최고 수준의 기대를 적용하기 위한 대응은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바로 이어진다. 안정된 기능과 빠른 성능 사이에서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

Sil3112 칩은 SATA 1 사양으로 최대 약 150MB/s의 입출력 성능을 제공한다. Power Macintosh G3 B&W Rev. 2의 UltraATA/33의 속도 약 33MB/s에서 비해 상당한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SCSI의 경우 어떤 인터페이스 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G3 B&W의 표준 장착되는 Ultra 2 SCSI의 경우 최대 속도가 80MB/s으로 SATA 1에 비해서는 느리다. 물론 SCSI 하드 드라이브 특징으로 실제 체감 속도는 그 이상이라고 하지만 물리적 성능 차이를 극복 하기란 힘들다. 운좋게 Adaptec 등의 Ultra 3 SCSI 등을 사용한다면 충분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 비용이라면-엄청난 소음과 함께-현실성은 없다.

삼성 SSD 128GB는 Drive Setup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9GB(Mac OS 9), 16(Mac OS X 10.4), 9GB(Mac OS 9 Backup), 그리고 16GB(문서 저장용)로 파티션 했고, 약 75GB는 딱히 쓸 용도가 없어 남겨두었다(만일 추가 저장용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미리 필요한 공간으로 파티션 해둬야 한다).

Mac OS 9.2.2 시스템은 이전 백업해 둔 Retrospcect 이미지로 복구했고,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했다. 만일을 위해 별도 파티션에도 복구해두었다. 다만 Mac OS X 10.4의 경우 상대적으로 10GB 정도의 크기로 백업/복구하는 시간보다 설치 DVD로 재설치 하는 것이 더 빨랐다. 상세한 사안은 이후 백업에 관한 글에서 적고자 한다.

ATA 인터페이스로 부팅 및 운용하던 상황이 SATA 1 방식 SSD로 바뀐 것만으로 엄청난 체감 속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다만 IDE 방식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느린 것이 아니라 SSD가 빠른 것이기 때문에 굳이 SATA 방식 추가를 위해 고생할 필요까진 없다고 본다.

2026년 5월 13일 수요일

Power Macintosh G3 B&W 부활 #3 - SATA PCI 확장 카드 설치

68K 기반 맥킨토시나 PowerPC 기반 파워맥킨토시 사용(혹은 확장)에 있어 예전 같으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었겠지만 최근에는 대응이 쉽지 않은 것 몇 가지 있다. 가장 어렵게 생각되는 것은 메모리일 것이다. 가능한 최대 용량을 맞추려고 한다면 구하기가 쉽지 않거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렇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대응할 여유가 있다. 예로 Power Macintosh G3 B&W의 최대 메모리 확장 한계 1GB를 갖추려면 256MB 메모리 모듈 네 개가 필요한데, 128MB 모듈에 비해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훨씬 비싸다. 그리고 최대 확장을 했다고 하더라도 1024MB vs. 512MB 사양 간 실제적 체감 성능 향상은 쉽지 않다. Mac OS 9.2 환경이라면 128MB 정도로도 넘치지면 Mac OS X 환경이라면 256MB 정도로는 꽤나 버겁다. 하지만 비싼 돈 들여 1GB까지 확장하여 Mac OS X 10.4 환경을 운용한다는 건 현실적 효용성이 없다. Mac OS 9.2 중심으로 Mac OS X 10.4를 사용할 요량이라면 256~384MB 정도로 구성하면 충분하고 128MB이나 64MB 모듈도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다.

메모리에 반해 하드 디스크는 의외로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구하더라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기대하지 쉽지 않다. 우선 Power Macintosh G3와 G3 B&W는 ATA(EIDE) 방식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그리고 PCI 확장 슬롯에 PCI 카드를 통하여 50-핀 SCSI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현재 두 방식 모두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중고 제품일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제조 제품을 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2000년 SATA 1.0 등장이후 PC 진영에서는 ATA 방식에서 급속히 SATA로 전환되어고, 맥킨토시 생태계에서도 2003년 Power Macintosh G5부터 SATA로 대체되었다(Power Macinosh G4 라인은 ATA 방식이다). 덕분에 사실상 쓸만한 ATA는 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SCSI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50핀 형식은 SCSI 모델 가운데 가장 구하기 어려울 뿐더러 느리다. 때문에 68핀이나 80핀 형식 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별도 SCSI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카드 가격과 드라이브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Power Macintosh G5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쉬울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SCSI 드라이브의 놀라운 소음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비록 SCSI 카드가 장착되어 있다하더라도-구형 Power Macintosh G3 라인에 SCSI 드라이브를 탑재한다는 것은 비추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드라이브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 방법은 Power Macintosh G3 혹은 G4 라인에 SATA 확장 카드를 장착하여 SATA 디스크 드라이브 나아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하는 것이 최선의 시도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구형 시스템에서 운용 되었던 운영체제는 SSD의 Trim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지 않는다. 때문에 가능한 오토 가비지 콜렉션(GC)를 지원하는 모델을 사용하고, 용량의 일부(약 20~30%)를 남겨 오버 프로비저닝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외 여러 대응 방안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SSD 운용에 대한 기대와 함께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여야 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Power Macintosh G3나 G4을 지원하는 PCI 슬롯 타입 SATA 확장 카드를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확장 카드는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PC/Windows 지원 확장 카드와 Mac OS 및 Mac OS X 지원 모델이 구분된다. 두 세계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확장 카드는 극히 일부에 국한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추천되는 제품은 유명한 Sonnet의 Tempo SATA 확장 카드지만 중고 시장에서 가격은 Power Macintosh G5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SeriTek의 STATA 확장 카드인데 Sonnet 제품에 비하면 훨씬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PC/Windows 지원 제품과 Mac 지원 제품을 따로 볼 수 있는데, Mac 지원 제품으로 드러난 경우가 훨씬 비싸다.

그리고 SeriTek 제품과 같이 실리콘 이미지의 Sil3112 칩을 사용한 PCI 확장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일 수 있다. 물론 Sil3112 기반 SATA 카드 대부분 역시 PC/Windows 지원 제품이다. 하지만 이들 제품 가운데 Mac 지원 펌웨어로 업데이트 가능한 모델이 많다. 실제 Mac 지원 제품도-어떤 단계에서 였는가 알 수 없지만 사용자가-펌웨어를 업데이트한 경우도 있다. 물론 애초 Mac 지원 모델이 아니더라도 사용에는 상관없다. 그리고 Power Macintosh G3에 장착된 SATA PCI 카드에 연결된 SATA 드라이브는 SCSI 드라이브로 인식된다.

Sil3112 기반 PCI SATA 카드를 Mac에서 지원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EEPROM 칩(AM29XXXX 혹은 AM39XXXX 등)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해주어야 한다. 업데이트 유틸리티는 같은 컨트롤러 칩을 사용한 SeriTek의 Mac OS 9 지원 플래시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AM28XXXX 칩의 경우 업데이트를 위한 전원 문제로 시스템에 탑재된 상태에서 바로 업데이트할 수 없다.

설치 및 펌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에서 Mac OS 9.2와 Mac OS X 10.4에서 모두 PCI 슬롯에 SCSI 카드 확장 카드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Power Macintosh G3 B&W 부활 #8 - 보안 고민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구형 컴퓨터에 가장 적합한 운영체제는 출시 및 지원 기간 내 버전일 것이다. 하지만 구형 시스템을 현실적 용도로 사용하고자 할 때, 특별히 개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어느 정도 보안이 요구되는 경우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것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