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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7일 월요일

이제 Mac 버전 DraftSight도 유료화 되는 가 ?

언젠간 그렇게 되겠지 싶었는데, 결국 Dassault에서 지난 해 Windows 버전 DraftSight의 유료화 전환에 이어 올해는 Mac 버전의 유료화를 시도하려는 것 같다. 현재 DraftSight 2020 for Mac의 상용화 이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거의 10년 가까지 Mac 버전의 DraftSight는 베타 상태였으니 특별할 것 없을 것 같지만, 이전 버전에 대한 구동이 중단되면서 새로운 베타로 전환하면 트라이얼 버전을 사용하거나 임시 라이센스로 사용해야 한다.

임시 라이센스 기간은 2주 정도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 기간을 늘리려면 일단 30 일 트라이얼을 사용한 후 라이센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지난 해, 2019년 12월 31일 이후 Windows 버전의 무료 사용 지원 중단되었고 Linux 버전의 베타 지원도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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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Mac 버전에 대한 언급이 없어 혹시나 싶었는데 다행히 Mac 버전의 진행은 계속 되는 듯 했으나 유료화 전환 정책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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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SIght의 트위터로 올려진 시리얼 번호를 이용하여 베타 테스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간은 제한적이다.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AutoCAD 버전 이정표 - 2014 & 2019

얼마전 AutoCAD 2020 버전이 공개되었다. 아직 2018 버전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DraftSight를 주로 사용하는 관계로) 벌써 2010 버전이라니 싶었다. 하지만 설치 요구 사양을 보니 이전과 큰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야흐로 마침내 64-비트 운영체제만을 지원하는 AutoCAD가 되었다. 그리고 AutoCAD의 기나긴 역사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주요한 버전이 결국 2014과 2019로 마무리될 듯 하다.

Windows XP를 지원하는 최종 버전으로서 AutoCAD 2014 그리고 Windows 7/8.1을 지원하는 최종 버전으로 2019가 기억될 수 있다. 특이하고도 주요한 것은 2019 버전은 Windows 7/8.1의 32-비트과 64-비트를 모두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실질적 사용성이나 생산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설치되고 구동된다는 사실이 주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실 아직도 32-비트 운영체제와 64-비트 운영체제 사이의 성능 문제는 일반 사용자에게 어떤 유익의 비유 여부로서도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64-비트 하드웨어의 지원이 지속되고 결국 64-비트 운영체제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정리될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 아닌 문제는 아직도 32-비트 운영체제를 구동해야만 하는 32-비트 하드웨어를 가진 Windows 환경을 이용하는 일부 사용자에게 국한된다. 물론 이러한 선택이 필수적 사안이 되는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로 국한될 것이다. 대부분은 HP XW6000을 아직도 구동하는 그 자체의 의미를 두고 있는 이 블로그의 소유자와 같은 이들이다.

엔지니어링 어플리케이션 부문에서 AutoCAD가 차지하는 비중은 성능 여부나 활용성 여부를 떠나서도 매우 주요한 의미를 가진다. 오래되고 느리지고 그래도 AutoCAD 정도는 구동할 수 있는 구형 시스템이라면 그나마 활용성을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그리고 앞으로는 최신 AutoCAD는 구동할 수 없는 구형 시스템이 되고 말것이다.

AutoCAD 설치 지원 OS 요구 사항

그런 의미에서 AutoCAD를 구동할 수 있는 구형 시스템이라는 딱지를 붙일 수 있도록 만드는 버전이 XP(32-비트 및 64-비트)의 경우라면 2014 버전 그리고 마지막 32-비트 지원의 경우라면 2019이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PS. Mac 버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64-비트 지원이 시작되었으니 굳이 그 시작과 끝을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019년 3월 20일 수요일

DraftSight의 마지막 자유 행보

DraftSight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이게 정말 기업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가 싶어 Dassault에 직접 문의하기도 했다. 사실 답은 정확하지는 않았다. 유료 혹은 무료의 여부를 확인해주었다기 보다는 사용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약각은 애매한 답이었다. 아마 내부에서조차 명확하지는 않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서비스인 Professional 패키지를 구입해야 하니, 일반적인 2D 도면 생성 용도로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수년이 지난 후 국내 판매처에서의 인식은 여전했다. DraftSight가 뭔지를 아는 판매처는 없었다. 물론 SolidWorks 판매하기도 덕찬 그들에게 무료 어플리케이션이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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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Sight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연구소나 설계부서의 구조 조정(인적 구조 조정이 아닌 기술적 구조 조정)를 진행하면서 였다. 솔직히-그때나 지금이나-각 설계자 개인의 행태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대부분은 설계자들은 AutoCAD의 기능적 범위에서 벗어난 그 어떤 새로운 시도 조차 관심이 없었다. 사실 AutoCAD 자체의 기능적 문제는 전혀 없었다. 실제 문제는 도면을 생성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한 설계자의 능력이나 한계에 제한되어 있다보니 전체적인 제품 개발이나 기술 개선 과정 보다는 단순한 일상 업무 혹은 개별 실적 수준으로 전락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설계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도면 추출의 시간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결과를 보는 과정에서 일관성이 없다보니 계획 수립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물론 어느 정도 업무 파악이 된 후에는 직원들도 적당히 업무 생산성을 조절하여 눈치껏 대응한다. 이런 결과는 대개 관리자나 부서장이 공학도 출신이 아닌 경우 더욱이 엔지니어링 부문의 경험이 없다면 더욱 심각했다. 반대로 나의 경우는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반발로 업무 파악 자체를 지연시키고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난 어떤 경우라도 회사나 경영진 보다는 개별 직원들의 입장을 지원하고자 했기 때문에 굳이 드러내고 불만을 경고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그들이나 나나 모두 남의 돈 받는 입장이니. 하지만 업무 경험이나 근속이 길어진 담당자들의 대응은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점은 분명했다.

설계 및 개발 환경의 구조 조정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 특히 회장의 관심이 컸다는 점이다. 그러니 개별 직원이나 팀장들이 드러내고 반발하지는 않았지만 공공연히 내게 불만을 제기하거나 나름의 방식대로 업무 태만 수준으로 업무를 조절하여 대응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지만 난-언제나(가능하면) 그들의 편에 서고자 했다. 그런 입장에서도 종종 선을 넘는 경우를 보았지만 사태를 크게 만들지 않고 내 수준에서 감당했다. 어차피 구조 조정 자체는 나나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니.

회사의 설계 및 제품 개발 과정의 구조 조정은 3D CAD 시스템과 PDM/PLM 시스템 도입이 핵심 중 하나였다. 마침 회사의 ERP도 20년이 지나 새로 업데이트되고 있었기 때문에 맞물려 진행되었다. 그 가운데 유지보수 서비스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있는 AutoCAD를 굳이 비용 지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DraftSight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남은 비용은 차라리 3D CAD 시스템의 구입 비용에 이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 2D CAD 시스템, AutoCAD 기반의 제도 환경에서만 진행되었던 설계 플랫폼을 변경이 결코 쉽지 않았다. 자세히 언급하자면 수 없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DraftSight가 AutoCAD를 대체하는 거창한 계획은 실패했다.

만일 DraftSight가 AutoCAD를 성공적으로 대체했다면 3D CAD 시스템 역시 당연히 SolidWorks가 채택될 가능성은 거의 100%였다고 할 수 있고, PDM 시스템 역시 SolidWorks의 ePDM을 사용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AutoCAD가 그대로 유지된 덕분에 전혀 다른-물론 Autodesk의 제품이 아닌-3D CAD 시스템과 PDM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DraftSight가 아닌 AutoCAD를 유지해야 하는 수만 가지 이유 중 최종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은 어이 없지만 기존 화면과 다르다는 설계자들의 푸념과 이를 빙자한 업무 지연 덕분이었다. 이러한 행태가 가능하게 된 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어떤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든 기존 시스템 보다 나은 혹은 빠른 업무 성과를 기대했지만, 실질적 설계 업무를 장악한 몇몇 고참 직원들 중심의 이른바 적폐 행태로 인한 업무 지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내 입장에서도 충분하지 못한 비용 한도 내에서 완벽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줄 수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그들의 입장을 옹호하지는 않았지만 현실적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난 그때도 여전히 그들의 편에 서 있었다.

그 결과는 설계와 개발 부서에는 2D CAD 시스템과 3D CAD 시스템이 공존하는-최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어느 회사에서나 일반적인-상황이 되었다. 단언컨데 2D CAD 시스템과 3D CAD 시스템이 공존하게 되면, 시간의 문제일 뿐이자 3D CAD 시스템의 역할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마치 간단한 계산을 하기 위해 단순한 이른바 쌀집 계산기과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컴퓨터 시스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비슷하다. 어차피 도면의 빠른 생성과 수정이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입장에서 아직 서튼 3D CAD 시스템을 통하여 도면을 생성하는 것보다 이미 손에 익숙한 2D CAD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면을 생성하는 것이 훨씬 빠른 성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 학습해야 하는 신입 사원들 입장에서는 어느 경우나 비슷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수 년에서 길게는 십수 년을 AutoCAD를 사용해 온 입장에서는 엄청난 양의 도면 수정 건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차라리 새로운 학습의 노력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의 실적에 따라 정리되는 직원 역시 새로운 신입 사원들의 비중이 크다보다 상대적으로 3D CAD 시스템 운용 인력은 자주 바뀔 뿐만 아니라 수도 줄어들게 되었고 설계와 개발 업무는 더욱더 기존 2D CAD 시스템에 의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 결국 회사는 경영 실적 저하를 인한 또 다른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3D CAD 시스템의 운용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관련한 PDM 시스템의 운용 규모나 수준도 크게 축소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그즈음 회사에 3D CAD 시스템이나 PDM 시스템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은 거의 없었다. 새로운 제품 개발이 거의 없다보니 PDM 시스템은 그저 기존 도면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제한되어 사용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물론 3D CAD 시스템이나 PDM 시스템의 유지보수는 더 이상 지속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몇일 전 Dssault에서 DraftSight의 유료화에 관한 공지를 보았다. 사실 포스팅의 처음에서 언급했지만 업무적으로 DraftSight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엇보다도 SolidWorks의 ePDM 시스템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Professional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DraftSight를 AutoCAD(혹은 AutoCAD LT) 대체 용도로 사용했다면 큰 문제에 당면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유료화에도 불구하는 년간 지출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AutoCAD LT에 비해서는 DraftSight Standard 버전 기준 약 1/4 수준 그리고 AutoCAD에 비해서는 DraftSight Professional 버전 기준으로 약 1/8 수준이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만일 AutoCAD를 3D CAD 시스템이라고 본다면, DraftSIght Premium 버전 기준으로 약 1/3 수준이다. 즉 가격적인 잇점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Professional 버전을 사용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 공짜로 사용하다가 작더라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거부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 정도 비용이면 AutoCAD 호환의 다른 2D CAD 시스템에 소요되는 비용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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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raftSIght 사용자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가장 열받는 부분은 유료화 자체가 아닌, 기존 무료 버전에 대한 사용 제한이라고 본다. 아직까지는 Windows 운영체제에 한하지만 2019 버전부터는 무료 버전이 제공되지 않으며, 기존에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고 있는 2018 이전 버전에 대해서는 2019년말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10년 넘어 무료로 사용해온 입장이라면 이러한 정책 변화에 차라리 그 동안 고마웠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업무와 관련한 일이라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멋모르게 2019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하고 나면 이전 2018 혹은 그 이하 버전을 다시 다운로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재실행도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황당한 경우를 당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

나 역시 솔직히 이런 정책 변화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다운로드 버전은 계속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Dassualt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어느 경우든 DraftSIght를 포함한 AutoCAD 호환성을 지닌 수 많은 2D CAD 시스템은 DWG 포맷의 정보가 특별한 변환 과정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어려움을 없을 것이다. ePDM 시스템 운용을 위한 이미 DraftSight Professional을 사용하는 입장는 사실 큰 변화가 없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DraftSight의 정책 변화에 이런저런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그 동안의 사용에 대한 고마움도 물론이고 혹은 예상보다 늦은 변화라는 점에서 큰 불만은 없다. 남은 과제 혹은 관심은 이제 DraftSight가 누렸던 그 영광을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이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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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Draftsight의 이런 정책 변화는 현재 Windows 버전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Mac OS나 Linux 버전은 그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위의 사항을 보고나디 오내지 2019 버전을 다운로드하기 두렵기도 하다.

2017년 8월 3일 목요일

Mac OS에서 AutoCAD을 사용하고자 할 때...

Mac(Macintosh, 이하 Mac)을 AutoCAD 운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선정하는 과감하거나 미친 경우, 두 가지 사안을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사소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치명적인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제도를 위한 기능적 부재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1. 사소하지만 매우 주요한 문제

일반적인 Mac 사용자로서 이미 Windows 환경에서 AutoCAD를 운용하고 있는 경우, 마우스 운용에서 가장 큰 문제를 접하게 된다. 표준적인(?) 맥의 마우스, Magic Mouses나 TrackPad에는 가운데 센터 훨/버튼이 없다. 때문에 이 문제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센터 훨/버튼이 있는 USB 마우스를 하나 구해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USB 마우스의 가격의 10배 가까운 애플의 MagicMouse와 같은 최고급(!) 제품을 쓰면서 초저가(!) CAD 시스템 운용을 위해 따로 마우스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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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힘든 길을 가려는 Mac 사용자를 위한 해결책의 하나가 MagicPerfs이다. MagicPerfs는 애플의 Magic Mouse, Magic Trackpad 그리고 Trackpad에 센터 훨/버튼을 가진 3-버튼 마우스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계속 사용하면서 손에 익히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처음에는 센터 버튼 위치 잡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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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Perfs를 사용하면 Windows 환경에서 여러 버튼을 가진 마우스에 이런 저런 마크로나 핫 키 기능을 부여하는 것처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MagicPerfs는 아직까지 공짜다. 세상에는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AutoCAD for Mac을 처음 접하게 되는 기존 AutoCAD 사용자는 Mac에서의 환경이 낯설고 어석할 수 있지만 시간과 익숙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

2. 심각하지만 별로 안중요한 문제

AutoCAD for Mac을 위한 Autodesk Vault PDM 시스템을 위한 Vault Client가 없다. 때문에 회사에서 Vault(다른 PDM/PLM 경우도 마찬가지일 수 있겠지만) 기반 PDM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 AutoCAD for Mac을 사용하는 사람은 외톨이 내지는 왕따가 된다. 다행인 점은 Autodesk Vault를 사용하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한편은 Mac을 위한 Vault Client가 없다는 것은 AutoCAD for Mac을 사용하는 경우 역시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는 반증이라고 본다.

그외 AutoCAD for Mac에서 지원되지 않는 몇 가지 기능이 있지만 일반 사용자 수준에서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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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두 가지 경우를 모두 해결하기 위한 현존하는 최고의 선택은 BootCamp를 설치하여 Windows 환경에서 AutoCAD와 Vault Client를 사용하는 것이다.

구형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추억의 가치

누구나 내 책상 가운데 하나 위에 놓여진 커다랗고 시끄러운 금속 상자와 그 옆 낯선 화면을 보면서 과연 이게 뭔지 의아스러워 한다. 그리고 그 옆에 커다랗게 그리고 화려하게 새겨진 HP 로고를 보고 나면, 별나 컴퓨터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