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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6일 일요일

VirtualBox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둥지, Parallels 또는 VMware Fusion ?

오랜 맥 사용자로서 버추얼박스(Oracle VirtualBox)의 오랜 사용자로서 페러렐즈(Parallels) 또는 퓨전(VMware Fusion)과의 공존 혹은 혈업을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것이긴 하겠지만, 퓨전을 페러렐즈에 비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퓨전을 폄하 하는 것은 아니다. 페러렐즈와 표준 간의 성능 비교는 자주 언급되지만 별 의미 없다고 본다. 윈도우즈나 리눅스 운영체제를 가상 시스템으로 운용함에 있어 속도나 확장성 그리고 안정성에 있어 우열을 따지긴 힘들다.

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상황에서 여러 버전의 운영체제를 다양한 설정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페러렐즈와 퓨전 간의 차이가 충분히 클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비용 때문에 주요 3D CAD 및 CAE 분야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Windows XP 기반으로 가상 시스템을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속도와 확장성 때문에 페러렐즈나 퓨전으로 이전하여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잦은 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버추얼박스의 가상 시스템이 가능한 적은 수고로 페러렐즈나 퓨전으로 이전되어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매우 효율적이지 않을 수 없다.

페러렐즈는 버추얼 박스에서 사용하는 있는 가상 시스템은 별도의 내보내기(export) 과정없이 그대로 페러렐즈 가상 시스템으로 가져올 수 있다. 반면 퓨전에서 버추얼박스의 가상 시스템을 OVA(1.X만 지원) 파일로 전환후, 퓨전에서 가져오기(import)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디바이스 인식이나 드라이버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전 구형 운영체제로 내려갈 수록 이런 현상이 더 잦은 것 같다. 결국 이런저런 오류로 퓨전에서 해당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해야 할 수 있다. 원도우즈 운영체체의 설치 및 업데이트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얼마나 지리하고 한심한 작태라는 것을 알 것이다.

퓨전에서 버추얼박스의 가상 시스템을 가져오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버추얼박스 가상 시스템을 그대로 이전, 즉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 퓨전이 설치된 호스트 맥과 버추얼박스의 가상 시스템이 동일한 서브넷 구조에 있어야 한다. 이 기능은 실제 물리적 PC를 퓨전의 가상 시스템으로 이전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버추얼박스의 가상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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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스 레벨의 가상 시스템에 VMware의 PC Migration Agent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다. 설치 후 실행하면 이전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패스코드가 나타난다. 이후 퓨전이 설치된 시스템에서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하면 소스 컴퓨터의 패스코드를 입력한다. 이어서 소스 가상 시스템의 관리자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여 이전 작업을 시작 한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이전 작업이 언제나 성공적이라 기대할 수는 없다. 오프라인 마이그레이션에 비해 작은 오류로 인해서도도 온라인 마이그레이션을 중단될 수 있다.

만일 네트워크를 통한 가상 시스템의 이전 오류가 계산 발생한다면, 다시 적용해볼 수 있는-가상 전환의 안정성이 높은-방법은 VMWARE의 vCenter Convert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상 시스템을 직접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로컬에 충분한 저장 공간이 있거나 네트워크 연결을 이용할 경우는 기약없는 기다림을 수용해야 한다. 다만 변환이 완료되었다면 가상 시스템으로 전환은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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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운영체제 종류나 사용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하더라도 페러렐즈에 비해 퓨전이 감당해야 하는-사소하지만 불안하고 지루한-문제를 감수하고 단지 1~2만원 가격을 이익으로 자위하기란 비교 불가라고 본다. 물론 애초부터 vCenter Converter를 이용하면 약간 시간이 걸린기는 하지만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여 실행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러한 과정 자체가 필요 없는 페러렐즈에 비한다면 부담스러운 작업이 분명하다.

이러한 비교가 다시 강조하지만 가상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체제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일상적 과정에서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가상 시스템이 실제 물리적 시스템만큼 설치나 구성이 어렵다면 가상화 플랫폼의 주는 유익의 주요한 부분이 훼손된다고 볼 수 있다.

페러렐즈와 퓨전 간의 이러한 차이는 결국 퓨전은 VMWARE의 여러 가상화 플랫폼 제품 가운데 하나이며, 더욱이 그 비중이나 중요도는 다른 제품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용자의 다양한 편의성을 지원함에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현재의 이런 상황이라면 퓨전의 가격이 페러렐즈의 절반이라도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2019년 6월 9일 일요일

MS-Windows 등급제, Home 혹은 Pro

맥킨토시 그리고 Mac 사용자로서 PC 환경에서 MS-DOS 이후 가장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사용자들이 분노하지 않는 것이 의아스러운 것이 Windows 운영체제의 등급화 내지는 서열화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운영체제를 볼때 개인 사용자를 위한 운영체제와 기업이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의 이른바 서버 운영체제로 구분되는 것은 당연히 이해할만하다. 사용상의 기능과 함께 운영상의 차이도 있으니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런데 동일한 개인용 사용자를 위한 운영체제를 사용자 수준에 나눠 구분하고 성능과 가격 차이를 두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더욱이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사용자가 운용하는 운영체제에 따라 설치 자체가 막힌 경우가 있다는 것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지 않나 싶다. 하지만 너무 당연하고 일상적 구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더욱이 그 구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복잡해지고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Windows 10의 경우에는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나 모바일 PC까지 지원하니 얼마나 많은 버전이 존재하는 지 파악 조차하기 힘들 지경이다. 거기에 PC 용도의 Windows에는 교육용 버전 그리고 버전 별로 32-비트와 64-비트 구분까지 더해지만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는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게 된다. 언급했듯이 이런 구분은 어플리케이션 설치 요구 조건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선택을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상위 버전을 선택하게끔 반강요하지 않나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도 했는지 어떤지 몰라도 Windows 사용자 간에 본의 아닌 서열을 만들었다. 비즈니스 PC나 PC 워크스테이션에는 Professional이나 Enterprise 버전을 사용하고 가정용 PC나 값싼 업무용 PC에는 Home 버전 등을 사용하게 된다.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는 굳이 시스템의 성능이나 사양을 자랑하지 않더라도 설치된 운영체제에서 조차 차이가 남을 강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과 기업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 사용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주변에서 사용하는 PC를 접하고 잠시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구분으로 인해 당황스러운 경우를 접할 때가 적지 않았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이 Windows 버전에 따라 설치가 되지 않는 경우는 정말 황당스럽기도 했다. 물론 최근 Windows 환경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주요한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한다.

Windows에 Professional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Windows 2000 Professional에서부터 아닌가 싶다. 이것은 아마도 Server 버전과 구분하기 위함이었을 것인데, Windows 2000 시리즈 가운데 단순히 Windows 2000으로 남겨두기 애매해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Windows NT Workstation와 같이 Workstation이 아니 Professional을 선택한 것은 단어가 주는 느낌이 보다 확실했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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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Windows 2000은 일반 가정용 운영체제인 Windows 98 그리고 Windows ME 등이 별도로 있었기 때문에 그 구분이 확연했다. 즉 Windows 2000 자체가 Windows 9X/ME와 달리 전문적 영역의 운영체제라는 것을 분명하게 나타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Windows XP에 이르러 Windows 운영체제 관리가 통합되면서 Windows XP Home이 등장하게 되면서 이러한 구분이 혼란스럽게 되었고, 이후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애플의 운영체제는 예전 Macintosh System이나 최근의 macOS(Mac OS X)는 버전업이 지속되면 구형 하드웨어에 따른 설치 제약이 있기는 했지만, 설치 가능한 운영체제에서-서버 운영체제를 포함하여-그러한 강제적 서열화는 없었다. UNIX나 Linux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PC 환경에서 왜 이런 구분을 했으며 또한 지속해오고 있는 지 의문이다. 상위 버전에서의 기능적 추가라기 보다는 하위 버전에 대한 기능 삭제 측면이 더 강하게 의심될 지경이다. 물론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에게 필요 없는 기능을 탑재하지 않으므로써 시스템 운용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이해가 되지만, 더 큰 의문은 하위 버전에서의 상위 버전으로 이전 자체를 막거나 혹은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불편으로 차라리 상위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보다는 새로 구입하는 것이 더 비용이 저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이른바 대기업 PC의 경우 여러 지원 및 보증 문제가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기업의 전산 관리팀에서는 이런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기 보다는 아예 상위 버전의 Windows를 탑재한 시스템을 새로 구입해주기도 한다.

예전 가장 당황스러웠던 기억은 회사의 클라이언트 관리 시스템에서 Windows Home 버전에 대한 접근이 허용 되지 않았다. 결국 그 문제는 Windows Home 에디션이 탑재된 제품을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그리고 시스템 납품의 적정성 및 합법성 문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어떤 문제를 겪게 되든 Windows 운영체제에 대한 OEM 지원, 기업 볼륨 라이센스에 대한 지원, 그리고 새로운 하드웨어 구입 등에 따른 추가적인 Windows 지원 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는 것 같다. 사실 워낙 라이센스와 관련한 놀라울 정도의 다양한 구분으로 인해 이런 생각 자체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고, 특별한 상황 해결에 대하여 공급하는 기업에서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으며 심지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차 명확한 규정이나 그에 따른 답을 주지 못했다. 결국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냥 사용자들이 알아서 잘 사용하는 식의 결론으로 이어졌다.

결국 어떤 경우든 사용자는 이러한 혼란에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그리고 나중에는 모호함으로 버전 찾기를 포기하고 만다. 차이의 가치와 효용성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설명하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Windows 10 역시 이전 윈도우즈와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Windows 10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미래가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기반한 컴퓨팅 환경의 변화는 최소한 지금 보다는 나은 선택을 제공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구형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추억의 가치

누구나 내 책상 가운데 하나 위에 놓여진 커다랗고 시끄러운 금속 상자와 그 옆 낯선 화면을 보면서 과연 이게 뭔지 의아스러워 한다. 그리고 그 옆에 커다랗게 그리고 화려하게 새겨진 HP 로고를 보고 나면, 별나 컴퓨터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