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워드프레스를 개인 블로그 플랫폼으로 사용하다가 구글 블로그스팟(블로거)로 옮긴 이유는 7년 가까이 되었다. 옮긴 이유는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와 연동 기능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MacJounal 등의 블로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블로그스팟을 지원했기 때문에 이사로 인한 어려움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하루 하루 지나면서 블로그스팟의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외부에서 API 연결이 거부되는 식으로 사용성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계속 구글을 이용한 것은 나의 주력 블로깅 툴인 MacJournal이 블로그스팟을 지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버전 7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MacJournal이 판매사인 마리너소프트웨어(Mariner Software)를 떠나 개발자로 돌아오면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버전 7에서는-계속 업데이트 되었지만-블로그스팟으로 이미지 첨부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 오류가 있어 계속 버전 6을 사용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 포스팅 자체가 예전보다 뜸하게 되었다.
그런 어느날 SetApp에 MarsEdit가 추가되었음을 확인했다. 맥 사용자라면 MarsEdit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없는 손에 꼽히는 블로그 클라이언트라고 알고 있다. 다만 가격이 블로그 용도로만 구입하기 약간 애매할 수 있었다(현재 앱 스토어 판매 가격은 88,000원이다).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MacJournal이라는 대안이 있는 상황에 지출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때문에 SetApp에서 MarsEdit를 발견하자 사용해보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하지만 기대와 달리 MarsEdit의 기능은 MacJournal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편의성에서 조금 나은 편이기도 하지만 평소 사용하는 몇몇 기능을 찾을 수 없었다. 물론 MarsEdit가 단순히 볼로그 클라이언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집필 기능은 다양하게 제공된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이미지 첨무 기능은 어차피 블로그스팟의 이미지 첨부 서비스를 구글이 아닌 외부 이미지 저장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니 MacJournal 버전 6 기준으로 보자면 실제적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MarsEdit에서 추천하는 워드프세스 사이트로 다시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일단 이미지 첨부 기능에 따른 블로그의 포스팅 이미지는 제목 앞에 올려졌다. 편리하긴 한데 약간 애매한 기능이다. 그래도 일단 새로운 기분을 준다는 점에서 MarsEdit를 잠시 더 사용해봐야 할 듯 하다. 그 결과로 블로그 플랫폼울 또 이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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