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드디어 맥북이 왔다. PowerBook 520 이후 새제품으로 맥킨토시를 구입한지 어언 10년이 넘어 지났다. 박스를 열자 마다, iBook G3/600과 FireWire로 연결하여 사용자 설정과 파일을 완벽하게 옮기고 나니 어플리케이션 설치 등의 문제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역시나 맥킨토시…! 그리고 나서 함께 주문한 4GB 메모리로 교체!
그런데 부트캠프와 패러렐즈 설치는 생각보다는 까다로워 (경험 부족) 주말 내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나의 Windows XP Professional이 SP1이라는 것! 사용 조건에 SP2라고 되었길래, 설마했는데 계속 에러가 나서 결국 인터넷에서 SP2를 다운받아 설치했다. CD-KEY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Windows XP로 부팅이 잘 되었다. 패러렐즈에서도 부트캠프 파티션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어 역시나 정상적으로 설치.
부트캠프에는 MS Office 2003, 한글 2005 그리고 미친 척하고 Pro/Engineer Wildfire 3.0을 풀-버전으로 설치했다. 페러렐즈에서는 겁이나 구동을 안해봤지만 부트캠프테 불렀지만.. ^^
그런데, 부트캠프 파티션 사이즈가 너무 작게 설정했는지 공간이 넉넉치 않은 듯 하다. 16GB. 이거 새로 설치해야 하나… T_T